[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이정후(26,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공을 맞히는 기술이 빼어나고, 중견수 골드글러브를 받을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닌 선수로 평가를 받았다."미국 언론의 평가가 심상치 않다. 이정후의 시범경기 5경기를 지켜보더니 앞다퉈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부터 일을 낼 것이라고 보도하고 있다. 이정후는 지난해 12월 샌프란시스코와 6년 1억1300만 달러(약 1500억원)에 계약하면서 '오버페이' 논란에 휩싸였는데, 평가를 뒤집기까지 3개월도 채 걸리지 않았다. 이정후는 왜 자신이 KBO 통산 타율 0.340으로 역대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이정후(26,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올 시즌을 앞두고 가장 매력적인 미스터리 박스다."미국 언론이 연일 이정후를 향한 호평을 이어 가고 있다. 이정후가 지난해 12월 샌프란시스코와 6년 1억1300만 달러(약 1500억원)에 계약했을 때만 해도 '오버페이'라는 평을 쏟아내더니 시범경기를 기점으로 180도 다른 평가를 내놓고 있다. 시범경기에서 보여준 플레이는 물론이고, 샌프란시스코 클럽하우스에서 동료들과 잘 어울리는 성격과 태도까지 짚으면서 메이저리그에서 큰 위기 없이 성공하리라 예상하고 있다. 이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29)이 리드오프로 출격했다. 올 시즌을 마치고 FA 자격을 얻는 김하성. 일단 시작이 좋다.샌디에이고는 5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의 피오리아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 시범경기에 2-1로 이겼다. 샌디에이고의 시범경기 성적은 7승 6패가 됐다. 반면 시카고 컵스는 5승 5패를 기록했다.이날 1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김하성은 쾌조의 타격감을 자랑했다. 3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전날(4일) 시애틀 매리너스와 경기에서 홈런포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마이크 실트 샌디에이고 감독은 팀의 스프링트레이닝 ‘풀스쿼드’가 된 17일(한국시간) 취재진을 만나 하나의 깜짝 발표를 했다. 바로 팀의 중앙 내야수(2루수‧유격수)끼리의 포지션 변환이었다. 지난해 유격수를 보던 잰더 보가츠가 2루로 가고, 2루를 보던 김하성이 유격수로 간다. 사실 이는 오프시즌 내내 샌디에이고의 곁을 머물던 최고의 화두였다. 두 선수의 포지션을 바꾸는 게 팀 전력에 더 이득이 될 수 있다고 여긴 까닭이다. 올스타 유격수인 보가츠는 개인 경력에서 무려 5번이나 실버슬러거를 차지할 정도의
[스포티비뉴스=피오리아(미국 애리조나), 신원철 기자] 이번 오프시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풍파를 겪었다. 피터 세이들러 구단주가 별세하고 중계권 계약 문제까지 겹치면서 구단의 지출 기조가 완전히 바뀌었다. 중복 포지션으로 여겨지던 내야에도 대형 FA 계약을 아끼지 않더니, 이제는 외야에 뛸 선수가 명백하게 부족한데도 외야수 여러명을 포함한 '다대다' 트레이드를 감행해 포지션 쏠림 현상이 심각해졌다. 이 과정에서 김하성의 거취는 늘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지금의 샌디에이고라면 이번 시즌이 끝나면 FA가 되는 김하성을 붙잡아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트라이아웃 때는 키가 작아서 하루 만에 집으로 돌려보내지고, 마이너리거에서 어렵게 메이저리그에 올라갈 때는 "주전 올 때까지만 뛸 거야"라는 말까지 들었다. 그런데 이 선수가 지금은 구단 역사상 최고의 선수로 꼽힌다. '작은 거인' 호세 알투베(휴스턴 애스트로스) 얘기다. 지난 7일(한국시간), 미국 스포츠 매체들은 알투베가 휴스턴과 5년 1억 2500만 달러에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연장 계약은 현재 계약이 끝난 뒤 내년부터 효력을 발휘한다. 알투베의 올해 연봉은 2900만 달러다. 새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메이저리그 네트워크는 ‘현시점 메이저리그 최고 선수 TOP 100’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7일(한국시간) 81위부터 100위까지의 순위를 공개했다. 김하성(29‧샌디에이고)의 이름이 반가웠다. 정작 앞서 공개한 ‘2루수 부문 TOP 10’ 명단에는 없어 논란이 일었던 김하성은 이 랭킹에서 88위에 올라 개인적으로는 이 랭킹 ‘TOP 100’에 처음으로 포함됐다.메이저리그 네트워크의 순위는 ‘슈레더 프로젝션’이라고 불리는 자체 프로젝션에 의해 선정된다. ‘슈레더 프로젝션’은 2014년부터 최근 2년간의 성적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메이저리그 2루수 톱10 예상 순위에서는 빠졌던 김하성이 전 선수를 대상으로 한 톱100 플레이어 순위에는 이름을 올렸다. 전체 88위로 이미 메이저리그에서 4번이나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FA 3루수 맷 채프먼보다 한 단계 위에 올랐다. MLB네트워크는 7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최고의 선수 100명을 선정하는 '톱100 플레이어' 랭킹을 소개했다. 김하성은 이 순위에서 88위에 등장한다. 지난해 같은 순위에서는 100위 안에 들지 못했지만 메이저리그 3년째 시즌을 보내며 공격과 수비 모두 크게 발전한 덕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어렸을 때부터 유독 키가 작았던 베네수엘라 출신의 한 선수는 메이저리그에서의 성공이라는 커다란 꿈을 품고 16살에 미국에 왔다. 당시 계약금도 특별한 건 아니었다. 특급 유망주들은 100~200만 달러의 계약금을 받을 때, 호세 알투베(34‧휴스턴)의 계약금은 단 15만 달러였다. 그를 보는 메이저리그의 시선과 기대치가 담긴 대목이었을지 모른다.하지만 그 알투베는 시간이 흘러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작은 거인’으로 우뚝 섰다. 키 168㎝의 작은 키에도 불구하고 충분히 경기를 지배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키가 작다는 이유로 트라이아웃도 제대로 받지 못할 뻔했던 16살 유망주가 자신을 돌려보냈던 팀에서 39살까지 뛸 수 있게 됐다. 호세 알투베가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5년 1억 2500만 달러, 약 1660억 원에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34살이 되는 알투베는 이번 계약으로 휴스턴에서 데뷔해 은퇴까지 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ESPN 등 미국 스포츠 매체들은 7일(한국시간) 휴스턴이 알투베와 5년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계약은 내년부터 발동된다. 연봉은 2025년부터 2027년까지 연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의도한 건 아니었는데 공교롭게도 그렇게 됐다. 최근 2년간 리그를 대표하는 중앙 내야수로 발돋움한 김하성(29‧샌디에이고)이 트레이드 시장은 물론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도 태풍의 눈으로 자리하는 모양새다. 당장 1억 달러 이상의 대형 계약이 유력시된다는 호평이 나오는 가운데 내년 시장 상황도 굉장히 호의적이다.미 스포츠전문매체 ‘더 스코어’는 5일(한국시간) 미리 보는 2024-2025 메이저리그 FA 랭킹을 다뤘다. 랭킹 상위 20인을 공개한 가운데 김하성은 당당히 전체 15위에 올랐다. 15위라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어썸킴' 김하성(29·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벌써부터 주목해야 할 '예비 FA'로 손꼽히고 있다. 과연 그가 올 시즌을 마치고 FA 권리를 행사한다면 어떤 대우를 받을지 관심을 모은다.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더 스코어'는 5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FA 랭킹을 선정했다. 현재 FA 시장에 있는 선수들이 아닌 2024시즌을 마치고 FA 시장에 나갈 '예비 FA'를 대상으로 미리보는 FA 랭킹을 선정한 것이다. '더 스코어'는 예비 FA를 대상으로 1위부터 20위까지 순위를 매겼다.김하성은 15위에 이름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김하성(29‧샌디에이고)이 메이저리그에서 차지하고 있는 위상이 얼마나 성장했는지에 대한 자료가 속속 공개되고 있다. 이제 총액 1억5000만 달러를 노려볼 수 있는 선수가 됐고, 2024-2025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도 최대어 중 하나로 인정받고 있다.메이저리그 전체 2루수 순위에서도 상위권에 거론되고 있다. 그래서 이런 평가를 외면한 메이저리그 네트워크의 순위가 현지에서도 큰 논란이 될 전망이다. 선정 기준에 대한 의문이 끊이지 않는다.메이저리그 네트워크는 18일(한국시간) 매년 발표하는 ‘현시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초대박은 현실로 이뤄진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어썸킴' 김하성(29)이 '미리 보는 FA 랭킹'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김하성은 지난 2020시즌을 마치고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 포스팅 시스템을 거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4+1년 최대 3900만 달러에 계약을 맺었다. 샌디에이고와 보장된 계약 기간과 금액은 4년 2800만 달러로 2025년에는 상호 옵션이 포함된 조건이었다.그런데 김하성이 지난 해 152경기에 출전해 타율 .260, 출루율 .351, 장타율 .398에 17홈런 60타점 38도루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내년에는 또 한 명의 한국인 메이저리거가 탄생하는 순간이 찾아올지도 모른다. 키움 히어로즈의 내야수 김혜성(26)이 올 시즌을 마치고 메이저리그 진출에 도전하기로 결정했다.김혜성의 소속팀인 키움 히어로즈는 지난 16일 "김혜성의 메이저리그 도전 의사를 수용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김혜성은 16일 오전 고형욱 단장과 면담을 가졌고 "이번 시즌을 마치고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하고 싶다"는 의사를 공식적으로 전했으며 구단은 내부 논의를 통해 메이저리그 도전 의사를 밝힌 선수의 의지와 뜻을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월드시리즈 우승이라는 뚜렷한 꿈으로 적극적인 투자를 감행했던 텍사스가 드디어 꿈을 향한 마지막 관문을 남겼다. 믿었던 우승 청부사의 부진에도 방망이로 일을 냈다. KBO리그 역수출 신화인 메릴 켈리(애리조나)는 팀을 벼랑 끝에서 구해냈다.텍사스는 24일(한국시간) 미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휴스턴과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7차전에서 11-4로 크게 이겼다. 텍사스는 시리즈 전적 4승3패로 휴스턴을 제압하고 대망의 월드시리즈에 진출했다. 텍사스가 월드시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가 벼랑 끝에서 기사회생했다. 12년 만에 월드시리즈 진출 희망을 이어 가면서 시리즈를 7차전까지 끌고 갔다.텍사스는 2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6차전에서 9-2로 이겼다. 텍사스는 휴스턴과 시리즈 전적 3승3패로 팽팽하게 맞서면서 끝장 승부를 예고했다.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는 원정팀 승리 공식이 6차전까지 지켜졌다. 휴스턴 홈구장에서 열린 1, 2차전은 텍사스가 모두 이겼고, 텍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2년 연속 월드시리즈 진출까지 1승을 남겨뒀다. 필라델피아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5차전에서 6-1로 완승했다. 시리즈 3승2패로 우위를 점한 필라델피아는 이제 다시 홈구장으로 이동해 월드시리즈 진출을 위한 마지막 1승 수확에 나선다. 오는 24일 열리는 6차전에는 에이스 애런 놀라가 출격한다. 놀라는 올해 포스트시즌 3경기에 등판해 3승, 18⅔이닝, 평균자책점 0.96을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대역전 드라마를 쓰면서 월드시리즈까지 1승만 남겨뒀다. 휴스턴은 2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5차전에서 5-4로 역전승했다. 휴스턴은 2차전까지 2패로 밀려 있다가 3차전부터 5차전까지 3연승을 질주하면서 시리즈 3승2패 역전에 성공했다. 휴스턴은 호세 알투베(2루수)-마우리시오 듀본(중견수)-알렉스 브레그먼(3루수)-요르다 알바레스(지명타자)-호세 아브레유(1루수)-카일 터커(우익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텍사스의 가을 최대 기대주였던 맥스 슈어저가 무너졌다. 올 시즌 텍사스 원정에서 강했던 휴스턴은 원정 첫 판에서 승리를 거두며 2연패 사슬을 끊고 대반격에 돌입했다.휴스턴은 19일(한국시간) 미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3차전에서 선발 크리스티안 하비에르의 호투와 시작부터 텍사스 마운드를 두들긴 타선의 호조에 힘입어 8-5로 이겼다. 홈에서 열렸던 1‧2차전에서 모두 지며 어렵게 시리즈를 시작한 휴스턴은 가장 중요했던 3차전